[우수교안 공모전 수상작] 독거노인을 위한 SOS 구조장치 제작 프로젝트 #독거노인 #고독사 #가속도센서 #라디오통신 #버튼 #LED

2022-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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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배경

대한민국은 유래없는 고령화 속도로 전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으며, 혼자사는 노인의 인구비율은 2022년 현재 19.5%로 노인 5명당 1명으로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 전통적인 효사상이 약화하고 개인의 삶을 중시 여기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노인이 겪는 정서적 문제, 신체적 문제, 디지털 소외 문제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과연 급속도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데 비하여 국가의 안전망은 잘 작동하고 있을까요? 얼마 전, 혼자사는 노인이 화장실 문이 잠겨 갇히는 바람에, 2주간 수돗물을 먹다 간신히 구조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노인의 고독사 문제는 쉽게 뉴스에서 접할 수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하여, 노인 세대가 겪는 어려움을 되짚어 보고 공감하며, 발견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보는 장치를 구현하고 공유함으로서 기술이 인간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있게 실천할 수 있습니다. 


학습 목표
  • 노인이 겪는 어려움을 발견하고 공감하는 태도를 지닐 수 있습니다.
  • 거동이 불편하거나 인지기능이 저하된 노인이 자신의 상태를 알리는 구조 장치를 창의적으로 계획하고 만들 수 있습니다.


탐구 질문
  • 우리나라의 노령화지수는 얼마나 될까요? (다른 나라와 비교하여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 노인세대가 겪는 문제점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서적/사회적/신체적 어려움)
  • 혼자 사는 노인이 겪게 되는 위기 상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혼자 사는 노인을 구조하는 장치는 어떻게 만드는 것이 좋을까요?
  • (확장질문) 1인 단독 가구가 겪는 위험을 차단하는 사회적, 법적 장치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탐구


UN SDGs란 무엇인가?
  •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미래 세대의 ‘필요’(needs)를 충족시킬 능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하는 발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더 단순하게는 지금 우리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우리 후손들이 누려야 할 자원(문자 그대로의 자원뿐만이 아니라 사는 데 필요한 물과 공기와 숲 등을 포괄적으로 포함한 환경)을 무분별하게 당겨쓰거나 훼손하지 않으려는 움직임입니다.
  • 지속가능한발전은 2015년 제70차 유엔총회에서 전 세계는 만장일치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의제’라는 이름으로 SDGs를 채택하였으며, 2030년까지 세계가 함께 실천해야 할 17개 목표와 169개의 세부 목표를 포함합니다.
  • 즉 전세계가 함께 하는 ‘인류 모두를 위한 약속’입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10번 ‐ 국가 내 · 국가 간 불평등 해소
  • 세상의 ‘약한 고리’가 없어질 때까지 불평등을 해소하고 기회를 보장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SDG10은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취약계층)에 대한 집중적 지원을 통해 이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참여를 도모하여 모든 사람이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며, SDGs의 개념을 가장 잘 나타내는 발전 목표입니다.


문제 인식 및 주변 탐구하기
  • 우리가 들었던 노인과 관련한 사건 사고는 어떤 것이 있었나요?
  • 노인 세대가 겪는 문제점이나 위기상황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 젊은 세대가 노인 세대를 비하하거나 공격하는 발언이나 행동은 어떤 것이 있나요?
  • (적용)키오스크 앞에서 헤매는 노인을 본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을 할까요?


💡 SDGs 주제로 프로젝트 기획하기


(탐구활동) 노령화지수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는 어떻게 늙어가고 있나요?
  • 노령화지수는 유소년(14세이하) 인구 100명에 대한 고령(65세 이상) 인구의 비를 말합니다.(현재 152명 ’2022년)
  • 2022년 현재 고령의 인구 비율은 18%이므로 우리나라는 이미 ‘고령사회’(고령인구 비중 14% 이상)로 진입하였으며
  • 26년에는 초고령사회(고령인구 비중 20% 이상)으로 진입 예정입니다.
  • 노인이 겪는 어려움을 공감하기 위하여 와우보드를 활용하여, 가장 많이 겪는 어려움을 모둠별로 추려봅니다. -> 전체 토론(패들렛 or 잼보드에 의견 제시)


아이디어 구상하기
  • 우리가 해결해야 할 문제상황을 결정하고 이를 해결할 방법을 찾아봅시다.
  • 아래의 문제상황 외에도 모둠이 고려한 문제상황을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 우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를 구체화하여 정리합니다.

#문제 상황 1

김OO씨는 쪽방촌에 혼자 사는 독거노인입니다. 할아버지는 인지기능이 몇 년동안 급격히 약해져 종종 사회복지사를 몰라보는 일이 부쩍 늘었습니다. 전화기를 종종 잃어버리거나 해야 할 일을 자주 잊습니다. 사회복지사는 여러 노인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김노인을 매번 찾아갈 수 없어 위기상황을 즉시 연락받을 효율적인 방법이 있었으면 합니다.

#문제 상황 2

몸이 불편한 유OO(82) 할머니는 골다공증과 디스크를 함께 앓고 있습니다. 외동딸인 하나씨는 엄마와 함께 살고 싶지만, 할머니는 시골에서의 자신의 보금자리를 떠날 생각이 없습니다. 딸은 엄마의 안전이 가장 궁금합니다. 혹시 넘어질까 낙상할까 염려되는데 방에 CCTV를 설치하는 것 외엔 별다른 방법이 없어 고민입니다.


*수업관련 유의사항

  • 위의 문제 상황에서 우리 모둠이 제시하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
  • 위의 문제 상황 외에도 모둠에서 새롭게 해결하고 싶은 문제를 제시할 수 있음
  • 해결 방법은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하며, 수요자 중심의 방법이어야 하며, 다양한 사고의 확장을 위하여 교사는 비판적 자세보다는 방향 제시 및 일부 조언만 하도록 함.


아이디어 구체화하기 
  • 혼자 사는 노인이 위험한 상황에 놓였을 때, 외부로부터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 가족 또는 지인에게 전화를 하거나 119에 구조 요청을 합니다. 관리실에 인터폰을 합니다. 거동이 가능하면 직접 밖으로 나가 사람들에게 구조 요청을 합니다.


  • 어떤 사유로 위험에 처한 노인이 전화를 하지 못하거나 갑자기 정신을 잃은 경우, 어떤 문제가 발생할까요?
    • 외부인이 노인의 안전을 확인하기 전까지, 즉 위험신호를 발각(우유가 그대로 있거나,
    • 신문과 우편물이 쌓이는 경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 화장실에 갇혔던 노인처럼 휴대폰이 없는 경우도 안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할 수 없습니다.
    • 노인이 특정한 상황에 놓여서 적극적으로 구조 요청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노인의 생존률 또한 낮아질 것이며, 고독사의 위험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 노인이 보내는 생존 신호(살아있음에 대한 신호)를 확인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 (예시) 하루에도 몇 번씩 냉장고(또는 정수기)에는 반드시 오게 되어 있으니 냉장고를 통해 생존 여부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예시) 목이나 팔에 장치를 달아서 생존신호를 보내고 받을 수 있다.
    • (예시) 집안에 적외선 센서를 달아서 신체 활동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 (예시) 집안 곳곳에 cctv를 설치하여 실시간으로 안전 여부를 체크할 수 있다. 


[심화] 냉장고(정수기)에는 어떤 장치가 있으면 좋을까요?

  • (예시) 몇 시간마다 노인이 냉장고에 다가오면 초음파센서로 생존 여부를 신호로 보낸다.
  • (예시) 냉장고 문에 버튼센서를 이용하여 계속하여 문이 닫혀 있는 경우 위험 경보를 보낸다.
  • (예시) 마이크로비트에 허스키렌즈를 직접 달아, 생존 여부를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심화] 전화기 외에 노인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위험 발신기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

  • (예시) 목걸이나 팔찌 형태로 micro:bit를 착용하고, 버튼센서를 이용하여 위험 신호를 보낸다.
  • (예시) 흔들림 감지 센서를 이용하여 노인의 움직임 여부를 관찰할 수 있다. 9시간마다 움직임이 없으면(수면시간 제외) 위험 신호를 사회복지사, 가족에게 라디오통신으로 전송한다.


장치 설계하기
  • 우리 모둠이 설계할 독거노인의 sos 구조장치의 형태와 기능은 무엇일까요?
  • 모둠별로 스케치하여 장치를 구체화합니다.


⚙️ 창작하기 : 프로그래밍 하기


[예제1] 노인의 생존신호 목걸이 제작 프로젝트
  • 목표: 노인이 생존하고 있음을 지속적으로 발신해 주는 알리미 역할을 해주는 목걸이를 제작해 봅니다.
  • micro:bit 입출력 장치: 가속도센서, 버튼센서, 라디오통신, LED매트릭스
  • 코딩링크: https://makecode.microbit.org/_2sj3iuUXLdot


[예제2] 노인의 생존 여부를 알려주는 스마트냉장고 프로젝트
  • 목표: 초음파센서를 활용하여 노인이 생존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냉장고 장치를 프로그래밍 해봅시다. 냉장고 또는 정수기에 micro:bit을 설치합니다.
  • micro:bit 입출력 장치: 초음파센서, 라디오통신, LED 매트릭스, 허스키렌즈
  • 도구의 확장에서 sonar를 추가하고, 센서 확장보드와 삼색 점퍼선(혹은 점퍼케이블)이 필요합니다.
  • 코딩링크: https://makecode.microbit.org/_Uoh7sb1tFXoi


[예제3] 노인의 위험신호 수신기 제작 프로젝트
  • 목표: 복지기관, 가족, 병원 등이 확인할 수 있는 노인의 위험신호 및 생존신호를 수신하는 장치를 제작합니다.
  • micro:bit 입출력 장치: 라디오통신, 확장센서보드, 삼색점퍼선,LED매트릭스
  • 코딩링크: https://makecode.microbit.org/_TCsaAr69u1op


🔨 프로젝트 시연 및 개선하기
  • 모둠별로 개발한 프로젝트를 시연해 봅시다.
  • 각 모둠의 아이디어나 프로젝트에 대해 피드백을 제공합니다.
  • 친구들의 피드백을 반영 또는 고려하여 수정해 봅니다. (PMI기법을 활용하여, 친구들의 의견을 반영한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봅니다)
  • 모둠에서 제작한 프로젝트는 패들렛을 통하여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서로 문제점에 대해 토론하는 기회를 갖습니다.


📢 공유하기
  • 모둠별로 최종 완성된 결과물을 발표하고 개선된 아이디어를 수집합니다.
  • 만일 실현가능한 좋은 아이디어가 있다면, 관련 기업에 제안서를 제출합니다.
  • 마이크로비트 외에도 어떠한 장치가 있다면 혼자 사는 노인의 구조 요청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것이 있을지 고민해 봅니다.
  • 자신의 소셜미디어와 카톡 프로필 등에 작품을 게시하고 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마음을 표현합니다.
  • 2030년까지 달성해야 하는 SDGs에 관심을 가지고 인스타그램 등에 게시물을 하나 이상 게시합니다.
  • 모든 프로젝트는 영상으로 촬영하여 공유합니다. 가능하다면 인공지능 음성(네이버 클로바 또는 위메이크보이스 등)을 활용하여, 자막과 음성이 들어있는 영상으로 제작합니다.


📌 [우수교안 공모전 수상작] 독거노인을 위한 SOS 구조장치 제작 프로젝트 (강은영) 다운로드


강은영  / 광탄중학교 / iamrudia@korea.kr

경기도 파주 광탄중학교 기술교사 강은영입니다. steam 연계 동아리 지도교사이며, 19년째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기술교육이 가지는 4가지 역량, 즉 협업능력, 의사소통능력, 창의력, 비판적사고력을 갖춘 아이들을 키워내기 위해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경기레인보우메이커 교육을 실천하며, 에너지교사연구회, 3D프린팅연구회, 적정기술연구회, 경기기술교사모임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